"고통의 문제", C. S. Lewis,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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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통의 문제

저자
 C. S. Lewis

출판사
 홍성사

읽은시기
 2005년 말 ~ 2006년 초

리뷰
 군복무중에 충의교회에서 만난 책. 아래 내용은 책의 서두에서 하나님의 선함과 사랑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었는데 C.S.루이스가 생각하는 사랑과 내가 생각했던 사랑의 차이를 통해서 2005년 여름에 끝난 사랑을 곱씹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 다시보니 저자가 너무 이성적으로 하나님을 접근 하는것같은 느낌이 있어서 당시의 그런 감흥은 느껴지지 않지만, 이책을 통해서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랑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책을 만지면 A형 텐트 안에 판쵸우의를 통과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과 안면위장(?)이 느껴진다. (4주 야외훈련중에 가져가서 텐트안에서 읽었음, A형텐트를 치는데 비가 올거 같아서 비 안들어오게 너무 완벽히 비닐과 판쵸우의로 텐트를 덮은데다 2인용 텐트에서 셋이서 자다가 질식사 할뻔한 에피소드도 기억난다. ㅋㅋ)

인용
p.67 상대방이 고통을 당하지만 않는다면 무엇이든지 허용하려 드는 단순한 '친절'은 사랑과 상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가 깨끗하든 더럽든 아름답든 추하든 신경쓰지 않게 됩니까? 오히려 그제서야 비로소 그런 점들에 신경을 쓰게 되지 않습니까? 남자가 자기 외모에 대해 아는 바도 없고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을 사랑의 표시로 여길 여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야말로 사랑은 그 연인이 아름다움을 잃어도 사랑할 수 있지만, 아름다움을 잃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용서해 줄 수 있고 모든 허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할 수 있지만, 그 허물을 없애 주겠다는 결심을 접지는 않습니다. 사랑은 미움보다 더 예민하게 연인의 모든 흠을 감지합니다. "사랑의 감각은 달팽이의 촉수보다 더 부드럽고 예민합니다." 사랑은 그 어떤 힘보다 더 허물을 용서하면서도 더 허물을 묵과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작은 것에 기뻐하면서도 모든것을 요구합니다.



Posted by Joey

2008/06/16 22:05 2008/06/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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